하이트진로가 영국을 거점으로 최근 소주 판매가 급성장 중인 유럽시장 마케팅 활동을 확대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영국 런던 빅토리아파크에서 개최되는 대형 뮤직페스티벌 ‘올 포인트 이스트 페스티벌(ALL POINT EAST FESTIVAL, 이하 APEF)’을 공식 후원한다고 2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APEF에서 ‘진로(JINRO) 전용 부스’를 운영하고 공연장 내 10개 바(Bar)에서 참이슬과 청포도에이슬을 비롯한 ‘에이슬 시리즈’ 5종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또한 포토존·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현지인들에게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황정호 해외사업본부 총괄전무는 “과거 교민과 여행객 위주였던 유럽 시장이 현지인 중심 음용으로 확대되면서 소주 판매가 급성장하고 있다”며 “영국을 비롯한 유럽 내 소주 체험 기회를 넓히고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의 영국 소주 수출량은 최근 4년간 연평균 약 4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43%, 2021년 대비 2022년에는 63% 성장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