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무대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경미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약 2주 동안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조규성의 에이전트 인스포코리아의 윤기영 대표는 22일 뉴스1과 통화에서 “경기 도중 오른쪽 허벅지 부근에 통증을 느낀 조규성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한 결과 햄스트링 부상이 확인됐다”면서 “2주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규성은 지난 21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덴마크 수페르리가 5라운드 브뢴뷔와의 홈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20분 주니오르 브루마두와 교체됐다. 부지런히 움직이던 조규성은 오른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껴 곧바로 경기에서 빠졌다.
반면 소속팀 미트윌란은 비상이다. 폴란드의 강호 레기아 바르샤바와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최종예선을 치러야 하는 미트윌란은 주전 공격수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처지가 됐다.
올 여름 미트윌란에 입단한 조규성은 리그 3경기 연속골을 넣는 등 9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