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결정이 단순 한미 금리차 보다 미국의 향후 금리 방향성에 더 좌우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이창용 총재는 22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미 금리 역전폭 확대에 따른 한은의 금리 결정에 대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한미 금리 격차보다는 9월 미국의 정책 금리 방향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오는 24일 8월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금통위는 올해 1월 기준금리를 3.25%에서 3.5%로 올린 후 4회 연속 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
한은의 예측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모든 예상치는 변하게 되어 있다”면서 “모든 것은 조건부”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