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관련 압수수색이 진행중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 모습… 2023.7.28/뉴스1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73)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부장검사 단성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증권금융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곳에서 김 전 회장이 다우데이타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은 내역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다우키움그룹의 경영권 승계를 이유로 대량 매도에 손을 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 지분 매도 당시 계열사인 키움증권을 통해 미공개 정보를 파악해 이를 활용했는지도 들여다 보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증여세 납부를 위해 해당 자금을 마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