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학교급식에서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교육부는 전국 초·중·고·특수학교 1만1843개교를 조사한 결과 2021~2023년 3년간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한 현황이 없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학교급식법에 따라 원산지 표시, 품질인증, 식품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적용시설에서 가공한 전처리 수산물 사용 여부 등 식재료 품질 관리기준을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정부는 국내에 안전한 수산물이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해역부터 생산, 유통단계까지 3중으로 꼼꼼히 확인하고 있어 학교급식에는 안전성이 확인된 수산물이 공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부는 “학생 건강과 안전에 집중해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시·도교육청과 학교급식에 안전하고 질 좋은 식재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도쿄전력은 전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저장 중이던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하기 시작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