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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US오픈 1회전서 세계 30위 유뱅크스와 대결

입력 | 2023-08-25 11:28:00

유뱅크스와 상대전적에서 1승 1패




권순우(104위·당진시청)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크리스토퍼 유뱅크스(30위·미국)와 대결한다.

25일(한국시간) 공개된 올해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본선 대진표에 따르면 권순우는 1회전에서 유뱅크스와 맞붙고, 승리할 경우 캉탱 알리스(69위)-뱅자맹 봉지(101위·이상 프랑스)의 1회전 승자와 2회전에서 만난다.

권순우는 지난 2월 말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카타르 엑손모바일 오픈을 마친 뒤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꼈고, 검사 결과 염증 진단을 받았다.

이후 대회에 나서지 않고 어깨 부상 회복에 집중한 권순우는 US오픈에서 6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른다.

권순우는 유뱅크스와의 상대전적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카타르 엑손모바일 오픈 1회전에서 권순우가 2-1(7-6<8-6> 1-6 6-4)로 이겼고, 올해 호주오픈 1회전에서는 유뱅크스가 3-2(6-3 6-7<1-7> 6-3 4-6 6-4)로 승리했다.

올해 호주오픈 때 권순우는 세계랭킹 52위, 유뱅크스는 116위였는데 이번에는 유뱅크스가 30위, 권순우가 104위다.

권순우의 메이저대회 개인 최고 성적은 2021년 프랑스오픈 3회전 진출이다. US오픈에서는 2020년, 2022년 2회전 진출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유뱅크스는 올해 윔블던에서 8강까지 올라 메이저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써냈다. US오픈에서는 지난해 2회전까지 올랐다.

지난해 우승자이자 올해 윔블던에서 정상에 선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는 단식 1회전에서 도미니크 쾨퍼(78위·독일)와 맞붙는다.

2018년 이후 5년 만에 US오픈 왕좌를 노리는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의 1회전 상대는 알렉상드르 뮬러(85위·프랑스)다.

US오픈 여자 단식 2연패를 노리는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는 1회전에서 레베카 페터슨(92위·스웨덴)과 만난다.

은퇴를 선언했다가 3년 만에 복귀한 캐롤라인 보즈니아키(627위·덴마크)는 2020년 호주오픈 이후 3년 7개월 만에 나서는 메이저대회 첫 판에서 예선 통과 선수와 대결을 펼친다.

1980년생의 백전노장 비너스 윌리엄스(407위·미국)와 파울라 바도사(46위·스페인)의 1회전 맞대결도 눈길을 끈다.

US오픈 테니스대회 본선은 28일 시작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