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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고속도로 ‘극심한 정체’…화성 자원순환시설 화재

입력 | 2023-08-25 13:17:00


화재 현장 모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화성지역 소재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압하는 가운데 사고현장 주변 도로가 통제, 인근 서해안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25일 오전 11시12분께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 소재 자원순환시설에서 발생했다.

‘야적장 폐기물에서 불이 났다’는 자원순환시설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같은 날 오전 11시26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하지만 불이 점차 확산되자 지휘차 등 장비 41대와 인원 98명을 투입, 소방당국은 오전 11시35분께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통제 상황.(도로공사통제정보 제공)

이 불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사고주변 도로는 통제됐다.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발생한 시간과 비슷한 시점에 서해안고속도로 향남읍졸음쉼터 기준으로 양방면 2㎞가 현재 통제된 상태다.

서울방면은 청북IC·서평택IC(나들목)를, 목포방면은 발안IC·비봉IC를 각각 우회해 줄 것을 도로공사 측은 안내했다.

도로공사 측은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면 서평택분기점인근 자원순환시설에 화재가 발생해 양방향 전면통제 중이다”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야적장에 쌓인 폐기물의 양이 많고 가연성 물질이 다량인 점에 따라 완진까지 장시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모두 진압하는 대로 화재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화성=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