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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시즌 첫 해트트릭’ 알나스르, 알파테에 5-0 대승

입력 | 2023-08-26 10:03:00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알나스르는 26일(한국시간) 사우디 프린스 압둘라 빈 잘라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파테와의 2023-24 사우디 프로리그 3라운드에서 5-0으로 이겼다.

개막 후 2경기서 모두 졌던 알나스르는 3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 1승2패(승점 3)로 18개 팀 중 10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의 영웅은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전반 27분 절묘한 뒤꿈치 패스로 사디오 마네의 선제골을 돕더니, 전반 38분 강력한 헤더로 선제골까지 뽑았다.

이어 후반 10분에는 골키퍼가 없는 빈 골문에 왼발로 밀어 넣어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땅볼 크로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

1라운드에 결장했던 호날두는 시즌 두 번째 경기만에 해트트릭을 신고했다. 또한 호날두는 단숨에 득점 랭킹 공동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호날두가 사우디 무대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건 이번이 3번째다.

호날두는 지난 2022-23시즌 중 사우디에 온 뒤 3번째 출전 경기였던 16라운드 알 웨흐다전에서 4골, 18라운드 다막전에서 3골을 각각 넣었던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