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3년 8월 2호(375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사주, 과학 아닌 문화로 봐야
사주를 과학 또는 통계로 접근하며 그 타당성에 옳고 그름을 따지고들 한다. 그러나 사주는 하나의 진리가 아닌 문화로 받아들여야 한다. 사주는 운명, 즉 하늘의 뜻을 받아들이고 이를 엿보려는 시도 가운데 가장 오래된 문화다. 불확실성이 극에 달한 지금 사주를 찾는 젊은 세대가 급증하며 관련 비즈니스가 성행하고 있는 이유다. 사주는 삼국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적 흐름과 사회경제 체제에 맞게 진화해왔다. 앞으로도 꾸준히 사주가 의미를 가지기 위해서는 시대착오적인 해석은 뒤로하고 직업의 다양화, 수명 연장, 저출산 등 현대의 사회상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사주를 바탕으로 사주에 대한 오해와 진실, 현대적 해석을 소개한다.업무 시간에 저녁 먹으면 태업?
조직에서 ‘공정’에 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최근 한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퇴근 전 업무 시간에 회사에서 저녁을 먹는 한 직원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상사가 이를 지적하자 그는 흡연자들이 담배 피우는 시간이 훨씬 길다고 반박했다. 공론화하겠다는 상사의 반응에 그 역시 흡연자들의 태업을 공론화하겠다고 맞섰다. 양쪽 다 틀린 말이 아니라 더욱 난감한 상황이다. 리더라면 조직 내 공정을 둘러싼 잡음을 조율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한 5단계 협상 전략과 공감, 성장, 기대에 기반을 둔 피드백 방법을 다뤘다. 국내 최대 팀장 커뮤니티 ‘팀장클럽’을 통해 실제 팀장들의 생생한 반응과 실전 감각이 돋보이는 팁도 함께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