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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바가지 없는 맥주페스티벌” 요청에 시장상인들 ‘환영해유’

입력 | 2023-08-28 13:13:00


28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상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내달 1일 열리는 예산맥주페스티벌의 바가지 요금 근절을 당부하고 있다.(예산군 제공)/뉴스1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 예산시장 상인들은 9월 1일 개최하는 ‘예산맥주 페스티벌’ 성공개최를 위해 시장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바가지요금 근절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28일 충남 예산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백대표와 예산시장 상인들은 간담회를 갖고 가게에 ‘환영해유’라는 스티커를 게시해 가격 할인과 바가지요금 근절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환영해유’ 스티커 게시에 동참한 업소는 국밥집 8곳, 카페와 호프집 8곳, 중화요리와 닭강정 2곳 등 18곳이다.

바가지 요금근절 의미의 ‘환영해유’ 스티커.(예산군 제공)/뉴스1

예산군과 더본코리아가 공동 개최하는 ‘2023 예산 맥주 페스티벌’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예산시장 주차장 일대에서 열린다.

상인들은 축제기간 자발적으로 맥주나 커피가격을 일부 할인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숙박업소도 바가지요금 근절에 동참하기로 했다.

백종원 대표는 간담회에서 “지역축제가 바가지요금으로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 준 사례가 많았다”며 자제를 요청하고 “저렴한 가격에 즐거움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 맥주 페스티벌은 기존 축제와 차별화하고자 지역맥주와 돼지 통바베큐 아사도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겠다”고 했다.

예산 맥주페스티벌에서는 지역농특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지역맥주 6종과 특수제작한 8개의 화덕에서 18시간을 구워낸 통돼지 바비큐와 5시간을 구워낸 삼겹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