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유튜버 황라희…달리기 효과 전해 "과도한 체중감량 효과, 장점이자 단점" "자외선 피하기 위해 아침형 인간 됐다"
운동 유튜버 황라희가 최근 새로 시작한 운동으로 엄청난 다이어트 효과를 경험했다고 소개했다.
28일 유튜브에 따르면 ‘에이핏(afit)’ 채널을 운영 중인 황라희는 지난 10일 ‘아침 공복에 세 달 동안 뛰고 인생 역대 최저 몸무게 찍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최근 3개월 동안 달리기 운동을 진행한 방법과 장단점, 대회 출전 모습 등의 내용이 담겼다.
그는 달리기 운동의 효과에 대해 “장점이자 단점일 수 있다. 살이 너무 많이 빠진다”며 “최근 40.6㎏까지 빠져 달리기를 3일간 중단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실제로 달리기를 중단한 지 3일 만에 몸무게가 42㎏으로 다시 증가했다며, “달리기가 체중 감량·체지방 감소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깨달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달리기를 통한 과도한 체중 감량으로 가슴, 엉덩이, 근육 손실이 있었다”며 “현재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일주일에 3~4회 정도 달리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꾸준한 달리기 운동은 전반적인 체력 및 근력 향상 효과도 뛰어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아침형 인간’이 될 수 있다는 점도 또 다른 장점이라고 꼽았다. 동시에 실외에서 진행하는 운동인 만큼 자외선 노출이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자외선 때문에 피부 노화 속도도 많이 빨라질 수 있다. 자외선 없을 때 뛰려고 새벽 4시 반에 일어난다”며 “완전 새벽형 인간으로 바뀌게 된다. 피부를 지키겠다는 일념 하에 굉장히 일찍 자고 일어나고 있다. 예전에 비해 하루가 훨씬 길어지고 체력도 좋아지니까 삶의 효율이 많이 올라가서 좋다”고 부연했다.
운동 강도 조절 실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내놨다.
황라희는 “페이스 조절에 실패하면 몸이 갑자기 확 늙을 수 있다”며 “달리기같이 고강도 유산소를 본인의 능력에 맞지 않게 오버 페이스로 뛰게 되면 활성산소가 몸에 쌓이면서 노화 속도가 엄청 빨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황라희는 지난 6월 열린 ‘제20회 새벽강변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 4.9㎞를 26분18초 기록으로 완주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