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3개월 만에 최대 4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하기로 했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2년물 500억 원, 3년물 1000억 원, 5년물 500억 원으로 총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 원으로 증액 발행할 가능성도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다음달 4일 수요예측을 통해 12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 KB증권, SK증권이 선정됐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월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12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아내 3400억 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이후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6월 2200억 원의 회사채를 추가로 발행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월 말 총자산 84조 원, 자기자본 9조3000억 원(별도 기준)으로 총자산과 자기자본 기준 국내 1위 증권사이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