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영재기업인교육원은 다음 달 26일까지 내년도 기초과정 신입생(15기) 80명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사업 이해 및 기획, 제안과 고객 발견까지 기업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교육을 제공한다. 만 13∼15세인 중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은 내년 1월부터 2년간 진행한다. 또 각 학교 일정을 고려해 학기 중에는 온라인으로, 방학 때는 포스텍 캠퍼스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포스텍 영재기업인교육원은 서류와 면접 전형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리더십, 도전 정신 등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교육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다음 달 4, 13일 온라인 설명회를 연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스텍 영재기업인교육원은 2009년 문을 열었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잠재력이 있는 전국의 중학생들이 미래를 주도하는 기업가형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1기 수료생이 배출된 2010년 이후 현재까지 창업 33건,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12건, 특허출원 총 550건(지난해 2월 기준) 등 각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