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2023.5.22/뉴스1
29일 KB국민은행KB부동산에 따르면 8월 전국 매매전망지수는 102.3으로, 2021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어섰다.
KB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중개업소 6000여곳을 대상으로 지역 가격이 상승할지 하락할지 전망을 조사해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상승 비중이 높고, 100 미만일수록 하락 비중이 높다는 의미다.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평균보다 높은 106.4를 기록했다. 서울 매매전망지수 역시 2021년 10월 113을 끝으로 하락, 작년 11월 51의 저점을 기록했다가 반등하더니 올해 2분기부터 4월 83.1, 5월 92.0, 6월 99.4, 7월 97.7로 상승 추세다.
(KB부동산 자료 발췌)
같은 방법으로 산출하는 전세가격전망지수도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전국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7월 97.5에서 8월 104.5로 상승, 2021년 10월 115.8, 11월 102.5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전세가격전망지수는 111.3으로, 지난달 100선을 돌파한 뒤 추가 상승했다.
한편 선호도가 가장 높은 주거 형태인 아파트의 평균매매가격은 전국 기준 4억9644만원으로, 전월(4억9510만원)보다 올랐다. 전국 아파트 평균전세가격도 2억8636만원에서 2억8682만원으로 상승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