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통해 상생 협력 도모 다양한 팬덤 공략하며 경쟁력 강화 모색
최근 유통 업계의 이색 콜라보레이션이 줄을 이으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베스킨라빈스도 식음료, 캐릭터 IP, 디지털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는 대표적인 ‘콜라보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올해는 MZ세대 사이에서 떠오르는 국내 브랜드와 손잡고 소비자 접점 확대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이다. 다수의 브랜드와 협업으로 축적된 콘텐츠, 마케팅 전략, 영업망 등 강점을 활용해 국내 브랜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협력의 선순환 모델이라는 업계의 평가가 나온다.
이를 바탕으로 2030세대 소비자 사이에서 트렌디한 브랜드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핫플레이스에서만 판매하는 색다른 디저트를 베스킨라빈스만의 노하우를 접목한 신제품으로 개발하는 한편 전국 1700여 개의 베스킨라빈스 매장에서 선보여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보였다. 파트너사에게는 전국적인 유통망을 통해 다양한 지역의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도록 돕고, 단독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각종 프로모션, 광고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대중화 기회를 제공 중이다.
이어 MZ세대가 열광하는 ‘코리안 빈티지’ 감성과 고품질 원두로 커피 매니아 사이에서 핫한 ‘프릳츠’와 협업해 ‘까-페 브릳츠’ 원두를 개발했다. 협업 기간 베스킨라빈스의 모든 커피 메뉴에 ‘까-페 브릳츠’ 원두를 도입해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원두 선택지를 제공하고, 프릳츠 대표 블렌딩 원두 ‘올드독’의 테이스팅 노트를 재해석한 ‘프릳츠 커피 아이스크림’과 케이크, 디저트, 블라스트 등도 선보여 전국 베스킨라빈스를 통해 프릳츠 원두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베스킨라빈스 하이브(HIVE) 한남점에서 팝업 스토어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9월 개점을 앞두고 있다.
SPC 베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베스킨라빈스의 견고한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핫한 국내 브랜드와 협업해 파트너사의 대중화를 돕고, 베스킨라빈스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동반성장이 가능한 상생 협력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MZ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프릳츠’, ‘노티드’와 손잡고 선보인 제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