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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총선 승리, 대한민국 성공 위한 절체절명 과제”

입력 | 2023-08-29 11:35:00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8.28/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내년 총선 승리는 우리 당의 승리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성공을 위한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총선 승리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전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열린 ‘2023 국회의원 연찬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21대 국회를 마무리하는 4년의 시간이 지나가는 시점에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어느 때보다 정기국회에 치열한 마음으로 임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겪었던 정기국회보다 이번 정기국회는 훨씬 더 혼탁하고 정쟁이 난무할 것이란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민주당 자체 내부의 분열 문제, 사법리스크 문제가 있고 민주당이 국민들의 지지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위기감 때문에 더 강렬하게 정부와 여당을 공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 존립이 위태로운 상태에 있는 민주당 입장에선 선거용 정략과 선전선동을 최고 높은 수준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며 “국정운영 동력을 마비시키고 모든 현안마다 적반하장, 발목잡기, 내로남불을 반복할 것으로 예측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 대표는 “우리가 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똘똘 뭉쳤을 때 얼마든지 현안을 돌파할 수 있고 국민들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당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국민을 바라보고 민생 경제를 챙기고 국민이 가려워하는 곳을 긁어드리고 아파하는 곳을 싸매드릴 수 있는 마음으로 국민만 바라보고 나아가자”고 말했다.

김 대표는 “어제 최고위원회의를 하면서 백보드를 바꾸었다. 부정적인 네거티브 형태의 캠페인보다 포지티브 캠페인을 벌일 때가 됐다”며 “국면을 전환할 때가 됐다. 경제를 챙기고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번 정기국회는 ‘경제는 국민의힘이다’는 모토를 갖고 이끌어나가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국회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총선까지 국민들에게 ‘경제, 민생을 살리겠다’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긍정적으로, 포지티브하게 이슈를 선점하고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당 안정과 화합은 말할 것도 없는 기본이고 엄격한 도덕적 기준을 확실하게 더 세워나가야 한다. 실력 있는 유능한 정당이 될 수 있는 우리의 전제를 다 준비해 경제에 올인할 수 있는 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우리가 가져갈 것이라고 예측하지 않았던 사막같은 분위기 속에서 대선승리를 일궈내고 이어지는 지방선거 승리도 각고의 노력을 해 국민들로부터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느슨해질 수 있는 마음을 다잡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에 들어가면 총선 승리를 일궈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