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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네 슈퍼·영희네 문방구…‘책 읽는 한강공원’ 개장

입력 | 2023-08-29 11:41:00

서울시 제공. @News1


서울시는 ‘아빠는 독서, 엄마는 공연, 아이는 놀이’라는 주제로 9월2일 ‘책읽는 한강공원’을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서 총 6000여권을 비치하는 등 다양한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책읽는 한강공원은 레트로한 감성으로 전 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의도는 ‘철수네 슈퍼’, 뚝섬은 ‘영희네 문방구’라는 간판을 내건 야외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읽을 수 있다.

개막식은 9월2일 여의도 한강공원(멀티플라자)에서 열리며 매주 토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폐막식은 10월28일 뚝섬 한강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독서 물품을 대여하고 안전한 운영을 위해 전체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운영본부를 비롯해 △리딩존 △놀이존 △공연존 △체험존 등 총 5가지 공간을 운영한다.

여의도 한강공원 곳곳에 설치된 카카오 캐릭터 조형물이 ‘책 읽는 한강공원’을 찾은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한편 뚝섬 한강공원에서는 ‘책 읽는 한강공원’과 함께 9월1일부터 10월15일까지 특별 조각전시회 ‘2023 한강조각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과 각종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책읽는 한강공원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아름다운 가을, 한강에 방문한 시민분들께 노을을 벗 삼는 힐링을 드리고자 기획했다”며 “사랑하는 가족·연인 등과 함께 오셔서 한강의 가을을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