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는 29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산, 농산, 수산 등 전통적인 선물세트부터 ‘까사미아 리클라이너’, ‘TJ 가정용 방음 노래방 박스’ 등 희소성 있는 차별화 상품까지 총 372종의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우선 고품질 정육 세트를 선물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설로인’의 숙성한우 선물세트 6종과 한우 오마카세 맛집 ‘수린’의 투뿔(1++) 한우로 구성된 선물세트 2종, 청담동 맛집 ‘새벽집’의 한우 등심 선물세트 3종 등이 출시된다. 이밖에도 총 56종의 한우·한돈 선물세트를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추억의 맛을 소환하는 제품들도 준비된다. ‘서울카스테라’ 종합선물세트 2종이 디저트 메뉴로 판매될 예정인데, 버터나 오일 대신 국내산 꿀로 당도를 조절한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다. 이어 대한민국 식품명인 명장이 만드는 약과로 유명한 ‘김규흔 전통한과’ 선물세트 4종과 지역 특산물 가공식품으로 인기인 ‘과자의성’의 원주 복숭아빵 등도 판매한다.
또 노래방 기기 전문 업체 TJ(태진)와 손잡고 ‘가정용 방음 노래방 박스’도 판매한다. 해당 노래박스는 TJ B2 반주기, 모니터, 고출력 앰프, 스피커, 유선마이크, 리모컨, 미러볼, 노래책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방음을 통해 실내에서 노래를 즐길 수 있다. 앞서 이마트24는 올해 4월에 해당 노래박스를 테스트 판매했다.
이마트24가 차별화된 이색 상품 내놓는 것은 편의점이 프리미엄 선물 구입처로 급부상하고 있어서다. 차별화된 상품으로 수요를 선점해 고객과의 접점 확대는 물론 니즈에 따라 차별화된 가치 경험을 제공해 브랜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함이다.
최은용 이마트24 MD담당 상무는 “앞서 선보인 이색 프리미엄 상품의 흥행에 힘입어 고객들이 올 추석에도 다채로운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명절 선물 상품 카테고리를 대폭 강화했다. 고객들의 니즈가 다양해지고 이에 따른 이색 상품과 서비스가 지속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이마트24는 차별화된 근거리 쇼핑 플랫폼으로 진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