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MZ세대 구매 비중 50% 육박, 코로나19 이전보다 80% 이상 늘어

MZ세대가 패션 시장의 주축으로 떠오르면서, 뉴욕 컨템포러리 브랜드 띠어리(Theory)가 슈트 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띠어리 슈트 매출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신장을 거듭하고 있다. 띠어리의 대표 아이템인 울 소재로 만든 ‘뉴테일러 슈트’. 신축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편안한 착용감과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강점이다.
2030세대 남성들, 중요한 자리에 입을 첫 슈트로 ‘띠어리’ 선택
2030세대가 인생 첫 슈트로 띠어리를 선택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이 운영하는 뉴욕 컨템포러리 브랜드 띠어리(Theory)는 MZ세대가 패션 시장의 주축으로 떠오르면서 슈트 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띠어리 슈트 매출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신장을 거듭해왔다. 올해 들어서도 7월 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20% 가까이 늘었다. 2022년 말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40%에 육박하는 신장률을 기록하며 슈트 시장에 떠오르는 샛별로 자리매김했다.
울 소재 ‘뉴테일러 슈트’, ‘굿울 슈트’ 등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신장
띠어리의 대표 아이템은 울 소재로 만든 ‘뉴테일러 슈트’와 ‘굿울 슈트’다. 이 제품들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뉴테일러 슈트’는 신축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편안한 착용감과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한 실루엣이 강점이다.
‘굿울 슈트’는 생산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담아 의식 있는 구매 행동을 보이는 젊은 층에게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호주 태즈매니아 지역 농장에서 양의 자유로운 방목을 통해 생산된 울은 일체의 동물 학대 가능성이 없도록, 또한 생태지 파괴가 없도록 관리된다. 이탈리아 비엘라 지역 공장에서 슈트가 제작되는데 재활용과 신재생 방식을 통해 약 40% 정도의 에너지가 절약된다.
슈트지만 자연스럽게 힘을 뺀 여유로움이 젊은 세대의 호응 얻어
띠어리 슈트는 공식적인 자리뿐 아니라 캐주얼한 복장이 필요한 자리에서도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슈트지만 자연스럽게 힘을 뺀 여유로움이 젊은 세대의 호응을 얻고 있다. 띠어리의 ‘프리시전 폰테 저지 슈트’.
또한 띠어리 슈트는 공식적인 자리뿐 아니라 캐주얼한 복장이 필요한 자리에서도 세련된 감성을 반영해 손쉽게 스타일링이 가능한 아이템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슈트지만 자연스럽게 힘을 뺀 여유로움이 젊은 세대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 띠어리 슈트는 몸의 선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면서 역동적인 실루엣을 추구한다. 과하게 뽐내지 않으면서도 몸의 선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미니멀한 실루엣, 고급스러운 소재가 어우러져 하나의 슈트가 완성된다.
“오랜 기간 흔들리지 않고 추구해온 브랜딩의 결과”
몸의 선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미니멀한 실루엣과 고급스러운 소재가 어우러져 띠어리 슈트가 완성된다. 띠어리의 2023년 가을 컬렉션.
이종혁 띠어리 팀장은 “남자의 첫 슈트는 첫 사랑과 견줄 정도로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아이템이다” 라며 “의식있는 소비 태도와 정보력까지 갖춘 MZ세대가 인생 첫 슈트로 띠어리를 선택했다는 건 오랜 기간 흔들리지 않고 추구해온 브랜딩의 결과로 해석된다” 라고 말했다.
한편 띠어리는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전국 10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을 통해서도 판매한다.
글/김태희(생활 칼럼니스트)
사진/삼성물산 제공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