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 대비 5배 이상의 매수 주문을 확보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2년물 1000억 원 모집에 6000억 원, 3년물 500억 원 모집에 1600억 원을 받아 총 1500억 원 모집에 76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롯데케미칼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5bp, 3년물은 11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다음 달 5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롯데케미칼은 최대 30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종합 석유화학 기업인 롯데케미칼은 롯데정밀화학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