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사칭 스미싱 문자 예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확산해 공단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스미싱 문자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당 스미싱 문자는 ‘[건강보험센터] 고객님 건강검사 통지서 발송완료’라는 내용과 함께 인터넷 주소(URL) 클릭을 유도한다. 이 URL을 클릭할 경우 피싱 사이트로 연결되고 악성 앱이 설치돼 주의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사칭 스미싱 예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만약 스미싱 문자로 의심되는 경우 URL에 접속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하며 한국인터넷진흥원 불법스팸대응센터(전화 118·‘불법스팸 간편신고’ 앱)에 신고해야 한다.
공단은 “스미싱으로 인한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스미싱 사례와 예방 수칙을 소개하는 등 피해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