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하 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한국 18세 이하(U-18) 야구 대표팀이 제31회 세계청소년야구대회 참가를 위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29일 협회에 따르면 31일 개막하는 이번 대회는 대만 타이베이와 타이중에서 11일 간 열린다.
대표팀은 오는 3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결전지로 떠난다.
각 조 상위 3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며 예선라운드와 슈퍼라운드 성적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과거 이 대회에서 5차례(1981·1994·2000·2006·2008년) 우승 경험이 있는 한국 대표팀은 15년 만에 왕좌 탈환을 노린다.
한국 대표팀은 고교 무대에서 지도력이 검증된 이영복(충암고)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투타 겸업으로 고교 무대에서 활약해 온 조대현(강릉고), 전미르(경북고)를 비롯해 황준서와 육선엽(이상 장충고), 김택연(인천고) 등 우수한 선수들이 많아 대회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