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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739마력’ 신형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공개

입력 | 2023-08-29 17:34:00


포르쉐가 29일 신형 카이엔 최상위 모델인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쿠페 포함)’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176마력(PS)의 전기모터와 599마력(PS)의 4.0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으로 최대 739마력, 최대토크 96.8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 시속 295㎞, 제로백(0㎞→100㎞ 시간)은 3.7초다.

배터리 용량은 25.9kWh이며, 배터리만으로 최대 82㎞를 달릴 수 있다. 11kW 온보드 충전기를 이용한 충전 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다.

특히 새로운 2챔버, 2밸브 기술이 적용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서스펜션의 리바운드와 컴프레션 단계를 개별적으로 조정해 편안함과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며,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PDCC)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신형 포르쉐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및 터보 E-하이브리드 쿠페의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부가세와 국가별 특별 사양을 포함해 각각 17만6324 유로(약 2억5243만원), 17만9775 유로(약 2억5737만원)부터 시작한다.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