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에게 강제로 키스해 물의를 빚은 스페인왕립축구연맹 루이스 루비알레스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시위가 28일 수도 마드리드 중심가에서 벌어지고 있다. 한 참가자가 ‘모든 남자는 아니지만 너무 많은 남자가 (성추행을 한다)’라고 적은 종이판을 들고 있다. 스페인 고등법원 검사는 이날 루비알레스 회장에 대한 예비 조사에 착수했고 루비알레스 회장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쏟아지는 비난이 부당하다며 단식에 들어갔다.
마드리드=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