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건 결승전 우승 태극기 세리머니 장면.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이동건(사당중)과 김가람(성주여중)이 세계태권도연맹(WT) 사라예보 2023 세계유소년선수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동건은 29일(현지시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의 힐스호텔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남자 39~53㎏ 결승에서 누르퍼젠트 사마툴리(카자흐스탄)를 2-0(12-0 13-1)으로 꺾고 우승했다.
직전 대회 결승에서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던 이동건은 이날 한층 성숙된 경기력을 뽐내며 정상에 올랐다.
여자 37~51㎏에서는 김가람이 결승에서 코사르 오자그로(이란)를 2-1(18-5 10-11 15-11)로 꺾고 여자부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김가람은 “결승 상대가 이란 선수여서 긴장을 많이 했지만 차분하게 실력대로 하자고 생각했다. 앞으로 계속 차근차근 노력해서 큰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자 37~51㎏급의 허정무(사당중)와 여자 39~53㎏의 이하늘(중화중)은 동메달을 추가했다.
현재 한국은 대회 이틀째 남자부는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 여자부는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기록 중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