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와 NH투자증권이 회사채를 발행한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2년물과 3년물로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을 증액 발행할 가능성도 있다. 다음 달 13일 수요 예측을 거쳐 20일 발행한다. 대표 주간사는 SK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의 회사채 발행은 올 6월 2300억 원 이후 3개월 만이다. 한국금융지주는 다음 달 13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 이 회사는 한국투자금융그룹의 지주회사로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저축은행,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년물 1500억 원과 3년물 1000억 원으로 총 2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19일 발행한다. 상황에 따라 1500억 원을 증액 발행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2750억 발행 이후 약 1년 만이다. 대표 주간사는 신한투자증권. 이 회사는 다음 달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