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소외 지역 찾는 함신익과 ‘심포니 송’ 9월 1일 테이프 커팅 45명 오케스트라 태울 수 있는 새 트럭 무대로 전국 투어 시작
문화 소외 지역을 찾아 오케스트라 공연을 펼쳐온 함신익과 ‘심포니 송’이 전국에서 유일한 이동 콘서트홀 ‘더 윙(The Wing)’을 새롭게 단장해 공연을 재개한다.
심포니 송은 내달 1일 오후 6시부터 서울시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대대적인 더 윙 오케스트라 공연을 연다.
더윙은 45명의 오케스트라 단원과 협연자가 어디서든 연주할 수 있도록 ‘윙 트럭’을 개조해 만든 ‘움직이는 무대’다.
심포니 송은 기존에 쓰던 트럭이 노후화해 사용을 중단한 뒤, 지난 6개월 간의 제작 기간을 들여 첨단 음향 시설과 더 넓은 무대를 갖춘 트럭을 만들었다. 넓이 11m, 높이 5m 규모로 8.5t 트럭을 개조해 제작했다.
새로운 ‘더 윙’의 첫번째 공연은 서울 보라매병원역 2번 출구 전문건설회관 앞 광장에서 9월 1일 열린다. 첫 공연에는 세계적인 테너 윤정수와 함께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모리코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 푸치니의 ‘네순 도르마’, 블랙핑크의 ‘셧다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