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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의혹’ 서울국세청 간부 구속 갈림길…영장심사

입력 | 2023-08-30 14:23:00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청사. 2023.6.15. 뉴스1


뇌물수수 의혹을 받는 서울국세청 간부가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혐의를 받는 서울국세청 국장급(3급)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A씨는 2020년 부산국세청에 재직하면서 철강 분야 회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수억원대 차익을 얻은 혐의(뇌물수수·뇌물공여 등)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무담보로 수억원대 특혜 대출을 받았고 유상증자 1년 뒤 수억원의 차익을 남긴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앞서 6월 부산 소재 철강업체 H사와 관련 업체 M사 사무실, A씨와 관계자 주거지 등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