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LS그룹
LS그룹이 미래 세대 양성을 위한 국내외 사회공헌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 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소외 계층 지원, 글로벌 개발 사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다문화 가정의 자녀 교육을 돕는 ‘LS드림센터’ 운영이 대표적이다. 한국-베트남가족협회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베 가정은 2016년 500여 가구에서 2022년 2200가구로 4배 이상 급증했다. LS그룹은 베트남에 일찍 진출한 한국 대표 기업으로서 현지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하겠다는 취지로 올해 5월 하노이에 LS드림센터를 개소했다.
또한 LS그룹은 2007년부터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1000여 명의 LS 대학생 해외 봉사단을 운영해 왔다. 파견 지역에는 교실 8∼10개 규모의 LS드림스쿨을 신축해 교육 공간도 제공한다.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퐁, 하이즈엉, 호찌민, 동나이 등에 총 21개 드림스쿨을 설립했다.
국내에서는 방학 기간을 활용해 지역 초등학생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 실습 교육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2013년 시작해 올해 18회를 맞는다. 안양, 울산, 청주, 동해, 구미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주요 대학 공과대학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초등학생들이 자가발전 손전등, 태양광 및 전기 충전 자동차 등 9종의 과학 키트를 직접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 기간 심화된 아동 돌봄 사각지대 발생, 지역 교육 격차 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자 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LS그룹은 매년 국내외 재난 상황에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예년보다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올해에는 피해 복구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 원을 기탁했다. 올해 4월에는 강릉 산불피해복구, 2월에는 튀르키예 지진피해복구 등에도 기금을 조성해 기부한 바 있다. LS그룹 사회공헌 담당자는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