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대한항공 한선수가 링컨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3.30. 뉴스1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임도헌호’에 베테랑 세터 한선수(38·대한항공)가 전격 합류한다.
30일 배구계에 따르면 한선수는 31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12인 명단에 포함됐다.
한선수의 가세는 어느 정도 예상된 수순이었다. 임도헌 남자 배구대표팀 감독은 항저우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경험 많고 최고의 기량을 갖춘 한선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임도헌 대한민국 남자 배구 대표팀 감독이 28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푸마코리아-대한민국배구협회, 대한민국 남녀 배구 국가대표 공식 후원 협약식’에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4.28. 뉴스1
2022-23시즌 V리그 신인상을 받은 김준우가 항저우 대회를 앞두고 전격 합류한 것이 눈길을 끈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최민호(현대캐피탈), 신영석(한국전력) 등 베테랑 미들블로커의 발탁은 없었다.
아포짓 스파이커로 임동혁(대한항공), 허수봉(현대캐피탈)이, 아웃사이드 히터로 정지석, 정한용(이상 대한항공), 전광인(현대캐피탈), 나경복(국방부)도 이름을 올렸다.
남자 대표팀은 31일 진천선수촌에 합류해 다음달 16일 출국 이전까지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임도헌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와 상대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