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환기 제어 방식으로 가동 “악취 원인인 황화수소 배출 감소”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하수 맨홀과 빗물받이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 및 부유세균 억제를 위해 ‘하수악취 저감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하수악취 저감시스템은 맨홀과 빗물받이에서 악취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는 일종의 차단 장치다. 악취를 자동으로 빨아들인 후 탈취 과정을 거쳐 공기를 배출하는 실시간 환기 제어 방식으로 가동된다. 시스템 도입 지역은 3호선 남부터미널역 6번 출구 인근 15만 ㎡(약 4만5000평) 일대다.
구는 악취저감장치 24개를 설치해 370여 곳의 하수 맨홀이나 빗물받이 밖으로 악취가 새어 나오지 않게 했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