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마린스타디움 첫 무대에 3만명 운집
신드롬 걸그룹 ‘뉴진스’의 관객 동원력에 대해 일본 대표 여름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주최 측이 극찬했다.
30일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서머소닉을 주최하는 일본 크리에이티브맨 프로덕션의 시미즈 나오키(淸水直樹) 대표는 최근 일본 라디오 프로그램 제이-웨이브(J-WAVE) ‘스텝 원(STEP ONE)’에 출연해 올해 페스티벌을 총평하던 도중 뉴진스를 언급했다.
시미즈 대표는 “(낮 12시에 시작되는) 마린스타디움 첫 무대 역사상 가장 빨리 입장 제한이 됐다”라고 말했다. 역대 서머소닉 낮 12시 공연으로는 이례적 ‘흥행 파워’를 보인 뉴진스의 일본 내 뜨거운 인기를 재확인했다.
이어 “가장 힘든 시간대였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뉴진스는 무대를 펼쳤다. 그만큼 관객들의 기대에 (멤버들이) 보답하고 싶었던 것 같다. 프로다운 그들의 퍼포먼스에 감동했다”라고 덧붙였다.
뉴진스는 지난 19일 일본 도쿄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서머소닉 무대에 올랐다. 뉴진스의 공연은 폭염 속 낮 12시에 시작됐음에도 이들을 보기 위해 약 3만 명의 관객이 몰렸다. 주최 측은 안전을 위해 관객의 입장을 제한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