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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미, 장성한 두 아들과 화보…“다음 생도 100점 남편 ♥추신수와 결혼”

입력 | 2023-08-31 10:51:00


하원미/우먼센스

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이자 필라테스 강사로 활약 중인 하원미가 월간지 우먼센스 9월호 커버의 주인공이 됐다.

31일 공개된 우먼센스 화보 속 하원미는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을 자신만의 건강한 에너지를 담아 소화했다. 미국과 한국에서 필라테스 전문 강사로 활약 중인 만큼 필라테스 의상을 입고 프로페셔널(전문적)하게 동작을 선보이기도 했다.

화보는 미국의 학교에서 야구선수로 맹활약 중인 두 아들도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추신수와 꼭 닮은 두 아들과 하원미가 화보 촬영장에서 보여준 다정하고 화목한 모습은 현장의 모든 스태프들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하원미/우먼센스

인터뷰에서 하원미는 아이들에 대한 교육관에 대해 ‘친구처럼 지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와 남편, 그리고 세 아이들 모두 친구처럼 지낸다, 일정한 룰 안에서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한다, 야구를 하고 있는 두 아들에게는 아빠와 비교하거나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기보다는 스스로 먼저 즐겨야한다고 말해준다”라고 교육관을 밝혔다.

하원미는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꾸준히 잘 해낼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했고 그렇게 얻은 답이 필라테스”라고 말했다. 세 아이를 낳아 기르며 몸매 유지를 할 수 있었던 것 역시 필라테스 덕분이었다고. 그는 “몸매를 관리하려고 운동하는 건 아니었다, 세 아이를 키워야 하다보니 체력이 좋아야했고, 체력을 기르기 위해 운동을 꾸준히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도 운동을 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몸매 관리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하원미/우먼센스

하원미가 세 아이가 자랄수록 조금씩 늘고 있는 자신의 시간에 보다 집중하며 지내고 있는 근황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필라테스 강사로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재미있다, 이 순간이 행복한 만큼 앞으로도 즐거운 일을 찾아가며 바쁘게 보낼 것 같다, 곧 유튜브 채널도 시작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하원미는 “다시 태어나도 100점짜리 아빠이자 남편인 추신수와 결혼하고 싶다”며 “남편과 아이들에게 언제라도 추억을 함께 나누고 서로 사랑스럽게 바라볼 수 있는 ‘집’ 같은 엄마가 되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앞서 하원미는 추신수가 과거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뛸 때 살던 1200평 대저택이 산불로 전소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하원미는 8월 9일 자신의 SNS에 텍사스 저택 화재진압 장면을 담은 영상을 올리고 “너무 충격적이다. 우리들의 추억이 다 사라진 기분”이라며 참담한 심정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