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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유명해지기 전까지 굉장한 백수…맨날 누워서 카톡만 했다”

입력 | 2023-09-01 00:18:00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영상 갈무리

손석구가 배우로 유명해지기 전까지 엄청난 백수 생활을 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는 배우 손석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배역에 대해 얘기를 나누던 중 이용주는 “백수 역할이 나에게 들어온다면 정말 잘할 자신이 있다”고 말하면서 손석구에게 “내가 듣기로는 20대 때 굉장한 백수였다던데”라고 물었다.

손석구는 이를 인정하며 “나보다 더 굉장한 백수는 없었을 거다. 맨날 누워서 천장만 바라보고 카톡이나 하고 있었다. 아무도 답장은 안 해주고. 그게 나다”라고 쿨하게 인정했다.

이어 이용주는 “몸이 두꺼운 걸로 유명하다. P.T라도 받냐. 몸 두께가 정말 두껍다”고 물으며 그의 건장한 몸을 칭찬했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영상 갈무리

하지만 손석구는 “P.T는 안 받는다. 몇 번 받긴 했는데 나랑 안 맞아서 혼자 하고 있다. 나 운동 별로 안 한다”고 답했다. 이에 김민수는 “몸 만져봐도 되냐”며 손석구의 몸을 만져봤고 “생각보다 물렁살이다. 이 형 완전히 패션근육이었다. 물렁물렁하다. 많이 실망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 올해 불혹아 나의가 됐다는 손석구는 여전히 유혹에 흔들린다면서 최근 시달리는 유혹에 대해 “먹는 걸 좋아한다. 밤이 힘들다. 나랑 만난 모든 프로페셔널한 배우들은 6시가 지나면 안 먹는다. ‘나도 저 사람들처럼 프로 의식을 가져야겠다’ 하는데 나한테는 유혹이 크다. 밤에 안 먹는 걸 못 지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밤중에 라면이나 아이스크림을 이성을 잃고 엄청 먹는다. 그래서 다음날 매번 ‘붓기 빼기’를 한다.TV에서 날 보면 자주 내 얼굴이 부어있다”고 토로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