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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공격수 조규성, 부상 복귀전서 풀타임

입력 | 2023-09-01 09:45:00

미트윌란은 UECL 본선 실패…홍현석의 헨트는 본선행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9월 유럽 원정 명단에 오른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부상 복귀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소속팀 미트윌란(덴마크)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탈락을 막지 못했다.

조규성은 1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스타디온 보이스카 폴스키에고에서 치러진 2023~2024시즌 UECL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연장전까지 120분 풀타임을 뛰었다.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뛰다 지난 7월 미트윌란에 입단한 조규성은 지난달 21일 리그 경기 도중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돼 이후 UECL 플레이오프 1차전 홈경기와 정규리그 경기에 잇따라 결장했다.

부상 중에도 지난달 28일 클린스만 감독이 발표한 9월 유럽 원정 A매치(8일 웨일스·13일 사우디아라비아) 명단에 오른 조규성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완전히 회복했음을 알렸다.

조규성은 이날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의 활로를 개척했지만 공격포인트엔 실패했다.

조규성은 올 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에서 3골, UECL 예선에서 1골 등 공식전 4골을 기록 중이다.

1차전 홈경기에서 바르샤바와 3-3으로 비겼던 미트윌란은 2차전 원정경기에서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6으로 졌다.

조규성은 미트윌란의 승부차기 첫 번째 키커로 나와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6번째 키커인 스테판 가르텐만의 슛이 막히면서 팀은 탈락했다.

최근 FC서울에서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수비수 이한범은 이번 경기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홍현석이 선발로 나와 후반 32분까지 뛴 헨트(벨기에)는 아포엘(키프로스)과 UECL 플레이오프 원정 2차전에서 2-1로 승리, 합계스코어 4-1로 본선에 올랐다.

UECL은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다음 수준의 유럽클럽대항전이다.

한편 황인범이 이적 갈등으로 결장한 올림피아코스(그리스)는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추카리치키(세르비아)를 3-0으로 제압, 합계 6-1로 본선에 진출했다.

유로파리그와 UECL 조별리그 조 추첨식은 1일 밤에 열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