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남자 감독상은 맨시티 과르디올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지난 시즌 트레블(3관왕) 주역인 ‘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이 유럽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유럽축구연맹(UEFA) 1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2023~20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 추첨이 끝난 뒤 시상식을 열고 2022~2023시즌 UEFA 올해의 남자 선수로 홀란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홀란은 UEFA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352점을 기록, 지난 시즌까지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에서 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227점)와 팀 동료 케빈 더브라위너(맨시티·225점) 등을 제쳤다.
EPL 데뷔 시즌 36골(8골)로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고, UCL에서도 12골(1도움)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맨시티는 EPL을 비롯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우승해 구단 사상 첫 3관왕을 달성했다.
맨시티의 트레블을 지휘한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UEFA 올해의 남자 감독으로 뽑혔다.
올해의 여자 선수는 스페인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우승 주역인 아니타나 본마티(바르셀로나)가 차지했고, 올해의 여자 감독은 잉글랜드 여자대표팀의 2022 UEFA 여자 유로(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끈 사리나 비그만 감독이 선정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