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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마지막 타석서 적시타…13경기 연속 출루

입력 | 2023-09-01 14:30:00

샌디에이고는 3연패 수렁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마지막 타석에서 적시타를 날렸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2023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부터 이날까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다만 시즌 타율은 0.278에서 0.277(447타수 124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아울러 김하성은 지난달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벌였다.

1회말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땅볼에 그쳤다.

김하성은 선두타자로 나선 6회말에는 우익수 뜬공을 쳤고, 7회말 2사 3루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김하성의 안타가 나온 것은 9회였다.

샌디에이고가 1-7로 뒤진 8회말 1사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투수 폭투로 1사 3루 찬스를 이어갔고, 상대 구원 스콧 알렉산더의 가운데로 몰린 싱커를 공략해 중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후속타자 후안 소토가 병살타를 치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샌디에이고는 실책 3개를 쏟아내며 자멸한 끝에 2-7로 패배,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를 놓고 경쟁 중인 샌디에이고는 가을야구에서 더욱 멀어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