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당시 간호장교로 참전했던 전증희 을지재단 명예회장(사진)이 1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1945년 춘천간호학교를 졸업한 전 회장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자진 입대했다. 1952년 당시 군의관이던 을지재단 설립자 고 범석 박영하 박사와 결혼했다. 유족으로 아들 박준영 씨(을지재단 회장), 딸 박준숙 씨(범석학술장학재단 이사장), 사위 최원식 씨(을지대 의대 정형외과학교실 석좌교수), 며느리 홍성희 씨(을지대 총장)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노원을지대병원,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이다. 발인은 3일 오전 11시. 02-970-8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