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입 수시 필승전략] 경기대학교
경기대학교의 여러 성장 동력 중 가장 핵심적인 사항은 ‘학부교육의 혁신’에 있다. 전국 사립대학 최상위권에 이르는 재학생 1만3900여 명, 대학원 2430여 명 등 총 1만6330여 명의 정원과 514명의 전임교원 규모를 토대로 진행되는 활발한 교수·연구 활동은 대학 혁신의 기본을 충실히 뒷받침하고 있다.
경기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 인원의 약 71%인 2108명을 선발한다. 올해 입시의 가장 큰 변경 사항은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과 학생부종합전형의 자기소개서가 폐지된다는 점이다. 아울러 논술우수자전형의 고전 인용을 제한함으로써 난도를 완화했고 수능 이후에 논술고사를 시행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김현준 입학처장
고교 생활을 충실히 한 수험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에 도전해 볼 만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에 드러난 지원자의 경험을 통해 미래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전형이다. 서류 평가에서는 ‘학업성취수준(30%)’ ‘계열적합성(30%)’ ‘자기주도성(20%)’ ‘공동체의식(20%)’에 각각 평가 등급을 부여해 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학생부종합전형(SW우수자전형)의 경우 ‘학업성취수준(25%)’ ‘계열적합성(35%)’ ‘자기주도성(20%)’ ‘공동체의식(20%)’을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 내 세부 전형 간 중복 지원은 허용하지 않는다.
논리적 사고에 능하고 독서와 글쓰기에 관심이 있다면 ‘논술우수자전형’에 지원해 볼 만하다. 언어와 사회 영역 각 1문항씩 출제되며 교과서 지문을 활용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답할 수 있는 평이한 문항으로 출제한다. 반영 비율은 학생부교과 40%와 논술고사 60%이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