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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기술-예술 융합 현장 교육… 잠재력 갖춘 인재 고르게 선발

입력 | 2023-09-04 03:00:00

[2024 대입 수시 필승전략] 국민대학교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문·기술·예술을 융합하고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달식 강의가 아닌 현장 중심의 체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디자인, 자동차 분야에 있어서 이미 국내 대학 최고 수준을 인정받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교육 분야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공업디자인학과에서 개발한 높이 5.3m의 3D프린터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산학연 연계를 통한 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하며 기술 이전 수입료 분야 전국 대학 1위(2019년 기준)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창업 분야에서는 대학이 보유한 연구 성과와 원천 기술을 직접 사업화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업 플랫폼 ㈜국민대학교기술지주를 만들었다. 지주 설립 2년 만에 10여 개의 자회사를 만들어 보육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유망 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다. 2020년 국민대는 서울시가 양재 R&D혁신지구 일대를 AI 인재와 기업이 밀집한 인공지능 특화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설립한 ‘AI 양재 허브’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강동욱 입학처장

2021년 5월에 국민대는 교육부가 공모한 대학혁신 지원사업 및 미래 한국의 성장 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사업인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중 ‘미래자동차’ 분야 주관 대학으로 선정됐다. 차세대 통신 부문에서도 연이어 주관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이미 이공계 분야에서는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에서 환경 분야 주관 대학으로 선정됐다.

국민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인문계 884명, 자연계 966명, 예체능계 145명, 총 1995명을 선발한다. 인문·자연계 기준으로 살펴볼 때 학생부교과전형인 교과성적우수자전형에서 493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면접이 있는 국민프런티어전형에서 예체능계 38명을 포함해 490명, 면접이 없는 학교생활우수자전형에서 403명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전형(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별도의 면접고사 없이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 100%로 일괄 선발한다. 학교장 추천이 필요하며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수의 제한이 없다. 학업 능력 검증 절차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국민대 입학 안내 홈페이지에서 2021∼2023학년도 전형 결과 통계 자료를 통해 합격 가능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국민대의 대표적인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면접이 있는 국민프런티어전형과 면접이 없는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이 있다.

국민프런티어전형은 1단계 서류 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면접은 수험생이 제출한 서류와 연계한 개별 확인 면접 방식이며 수험생의 자기주도성 및 도전정신, 전공적합성,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이 없는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서류 평가 100%로 최종 선발한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국민프런티어전형과 달리 전공 잠재력에 가장 큰 비중을 둬 평가한다.

특기자전형은 최근 관련 분야 대회에 응시해 수상 실적(입상 성적)이 있거나 공인 어학 성적이 있는 학생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어학 특기자는 대한민국 국적자만 지원 가능하다. 체육 특기자를 제외한 나머지 전형의 경우 단계별 전형이 수상 실적으로 1단계 고사를 진행 후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학생부 교과 성적과 면접 등의 전형 요소로 2단계 고사를 진행한다.

실기우수자전형은 모집 단위 학과(전공)와 관련된 실기 능력이 우수한 학생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 중 실기가 70∼100%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