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누리집서 이강인 개인 훈련 재개 공식 발표 황선홍호 합류 시점 관심…황선홍호 16일 中 도착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이 훈련을 재개했다는 공식 발표가 나왔다.
PSG는 3일(한국시간) 누리집을 통해 “이강인이 경기장 안에서 공을 갖고 하는 개인 훈련을 재개했다”고 발표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20일 프랑스 리그1 툴루즈와 2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약 51분을 소화했고 사흘 뒤인 23일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대퇴사두근이란 허벅지 앞쪽에 있는 큰 근육이다.
결국 이강인은 지난달 28일 발표된 위르겐 클린스만호의 9월 유럽 원정 2연전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훈련 재개 소식이 들리지 않으면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 여부까지 불투명해졌지만 이날 PSG가 이강인 훈련 재개를 전격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강인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언제 합류할지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이강인이 유럽에서 프로축구선수 생활을 이어가려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체육요원으로 편입돼 대체복무를 해야 한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오는 12일까지 창원에서 훈련한 뒤 13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선터(NFC)로 이동해 15일까지 추가 훈련을 진행하고 16일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파리에서 훈련을 재개한 이강인이 어느 시점에 황선홍호에 합류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