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저학년부터 진로탐색과 사회진출 적극 지원 ‘취업 걱정 없는 대학’ 제2건학 기틀 삼고 전교적 지원
동국대 서울캠퍼스 전경. 동국대 제공
동국대가 재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연다. 동국대는 8월 28일부터 9월 22일까지 4주간 동국대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과 캠퍼스 일대, 그리고 온라인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오프라인으로는 국내 단일 대학 최대 취업박람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는 기간을 대폭 늘리고 온라인 기반 프로그램도 마련하여 학생, 교원, 동문 모두가 참여하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행사로 돌아왔다. 특히 동국대는 앞으로 가을학기 시작과 함께 취업박람회를 학교 축제로 기획하여 동국대의 대표 플래그십 행사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취업 걱정 없는 대학’ 만들기 위해 전교적 취업 역량 지원 동참
동국대 윤재웅 총장.
대면 채용상담에서는 국내 주요 기업 및 글로벌 기업의 인사담당자와 취업준비생이 일대일로 상담할 수 있다. 삼성전자, 삼성SDI, 현대모비스, 기아,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과 중견기업 및 한국도로공사, 한국관광공사 등 공기업 등 총 130여 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채용상담 외에도 취업 전반에 대해 상담이 가능한 진로·취업 상담 부스와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자기소개서 클리닉도 함께 진행된다.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과 퍼스널컬러 진단검사, 면접에 알맞은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알려주는 면접 이미지 메이킹, 면접 스타일링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Metaverse 취업박람회는 시·공간 제약 없이 온라인 기반 취업상담을 받고 싶다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올해부터 메타버스 기반 온라인 취업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SK에너지 등 SK그룹, 포스코, 기아, DB그룹 등 총 21개사가 함께할 예정이다.
온라인 동문 취업·직무 멘토링은 학생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플랫폼(Webex, Zoom 등)을 통한 동문 재직자들과 학생들 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카카오,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동문 재직 기업에 대한 소개, 채용 방향, 자기소개서, 면접 등 실제 필요한 정보를 나눌 수 있고,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운영한다.
명사 초청 특강은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취업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한 행사로 대통령의 메시지를 작성, 문서의 신으로 잘 알려진 전 청와대 홍보수석실 행정관 백승권 대표(국어국문 85학번)와 아나운서의 산실 봄온아카데미 성연미 대표(국어교육 81학번)가 특강을 할 예정이다.
● 저학년부터 융합형 인재 기반 조성 및 진로 설정과 학생역량 강화 위한 다양한 제도 운영
또한 취업박람회 개최와 더불어 저학년부터 진로 설정과 학생역량 강화를 위한 학생역량통합관리 시스템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정과 취업을 끊임없이 지원하고 있다. 동국대는 학생들이 재학하는 동안 ‘등록금 걱정 없이’, ‘취업 걱정 없이’ 학업에 열중하여 원하는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학생 맞춤형 다전공 제도를 만들어 학생들이 단일 전공뿐 아니라 제2, 제3의 전공을 이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공 계열뿐만 아니라 인문·사회·예술 계열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수준별 AI·SW 교양교육을 설계 및 강화하고 전공 기반 AI융합교육을 확대하는 등 필수 교양영역을 재구조화해 학생들의 디지털 기본 역량을 증진시킬 예정이다.
전공과 학과 등 구분 없는 모집전형도 확대한다. 2025학년도부터 모집단위를 학과별로 90% 모집하고 계열별로 10%를 별도로 모집(단, 바이오시스템대학은 학과별 모집 인원이 80%, 단과대학 모집 인원 20%)해 학생들이 대학에서 다양한 전공을 탐색한 후 학과를 결정할 수 있게 지원한다. 학과에 얽매이지 않는 교원도 임용하여 소속을 유연화할 계획이다. 최근 사회에서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통찰하는 인재를 요구하는 만큼 동국대는 다양한 학문 간 융합을 장려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인재를 양성해 2040년까지 국내 톱3, 세계 톱50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동국대 윤재웅 총장은 “이번 취업박람회가 저학년에겐 진로 탐색의 계기로, 고학년들에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얻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학생 지원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역량 있는 인재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취업박람회 행사에서 동국대 학생이 무료 이력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채용 상담을 받고 있는 동국대 학생들.
면접 이미지 컨설팅을 받고 있는 동국대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