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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학교 체육시설을 주민들에게

입력 | 2023-09-05 03:00:00

서울교육청과 ‘스쿨매니저’ 업무 협약




‘스쿨매니저 시범사업’ 협약을 맺은 이승로 구청장(오른쪽)과 조희연 서울교육감. 성북구 제공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스쿨매니저 시범사업’ 업무 협약을 맺었다. 스쿨매니저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집 근처 학교에서 손쉽게 체육 활동을 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스쿨매니저 시범사업은 학교가 체육시설(체육관 및 운동장)을 개방하면 구가 시설 관리 인력인 ‘스쿨매니저’를 파견하는 것이 주된 내용. 스쿨매니저는 △학교 시설 예약자 신원 확인 △시설 이용 중 외부인 출입 통제 △체육시설 이용 안전 관리 △시설물 점검 등을 담당한다.

구는 증가하는 생활체육의 수요를 충족하고 학교 체육시설에서의 이용자 보호 및 안전 관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 교육청은 체육시설을 개방한 시범학교에 특별 인센티브 3000만 원을 지급한다.

이 구청장은 “주민들이 학교 체육시설을 더욱 안전하게 이용함으로써 생활체육을 활성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교 보안까지 확보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선행 기자 opusno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