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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 위한 전시 해설 프로그램

입력 | 2023-09-05 03:00:00

‘2023 미술주간’ 맞아 전국 미술관에서 진행



전시 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모습.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전국 최대 규모의 미술축제인 ‘2023 미술주간’이 지난 1일부터 시작돼 11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2023 미술주간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전시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모두가 미술주간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환기미술관(서울 종로구) △안양문화예술재단(경기 안양시) △경남도립미술관(경남 창원시) 등 에서 열린다. 한국농아인협회 회원 등 300여 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수어 해설 도슨트가 진행되는 것.

환기미술관에선 6일(수) ‘점점화(點點畵) 1970-74’ 수어 전시 해설이 진행된다. 김환기 화백의 전면점화 작품과 아카이빙 자료를 연도별로 정리해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된 전시다. 안양예술공원 일대 등에서 열리는 안양문화예술재단의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에서는 6일(수)부터 10일(일)까지, 경남도립미술관에서는 열리는 ‘아카이브 리듬: 이건용, 안규철, 방정아’ 전시는 8일(금)까지 수어 해설이 진행된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