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주간 코로나 통계…31일 0시까지만 집계 25일~31일까지 총 25만명 확진…위중증 217명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전국에서 하루 평균 3만654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94명이었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31일까지 총 25만584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누적 3457만1873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의 법정 감염병 등급이 지난달 31일부터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이번 일일 전수조사 집계는 지난달 31일 0시까지만 이뤄졌다.
질병청에 따르면 0시 기준으로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는 약 3만6000명으로, 1주 전(약 3만8000명)보다 4.4% 감소했다.
고재영 질병청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설명회를 통해 “여름철 유행 확산세가 끝나고 감소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감염 재생산 지수도 1 이하로 유지됐다”며 “당분간은 감소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총 194명이었다. 날짜별로 25일에 24명, 26일 13명, 27일 23명, 28일 12명, 29일 21명, 30일 25명, 31일 76명이 각각 숨졌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3만5934명으로 집계됐다.
감염 후 증세가 악화돼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1일 0시 기준 217명으로 집계됐다.
당국은 전수 감시와 높은 상관성을 확인한 양성자 감시, 하수 감시, 급성호흡기감염병 감시 등 다층 감시체계를 통해 유행 상황과 변이 바이러스 양상을 감시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는 매주 목요일 질병청 홈페이지에 유행 추이를 분석한 소식지 형태로 표본감시 결과가 공개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일정도 기존 수요일에서 금요일로 바뀌며 격주로 열린다. 코로나19 4급 전환 이후 첫 중수본 회의는 오는 8일 서면으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