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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형 5시리즈 사전예약 시작… 전반적인 상품성↑

입력 | 2023-09-04 14:58:00


BMW 코리아는 4일 오후 3시부터 ‘BMW 샵 온라인’을 통해 BMW 뉴 5시리즈의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차체는 이전 세대보다 길이 95mm, 너비 30mm, 높이가 35mm 증가했으며, 앞뒤 축간거리도 20mm가 길어져 여유로운 실내 공간으로 개선됐다.

실내는 현대적인 디자인에 고급스러움이 더해졌다. 대시보드 위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며, 센터 콘솔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셀렉터를 적용하고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했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편의사양 및 운전자 보조 기능이 기본 탑재돼 상품성이 강화됐다. 모든 모델에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통풍 기능이 추가된 앞 좌석 시트, 트래블 & 컴포트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이 기본으로 탑재되며,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등 안전하면서도 편안한 주행을 지원하는 첨단 기능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모든 트림에는 5시리즈 사상 최초로 완전 비건 소재 인테리어가 적용된다.

BMW 뉴 5시리즈는 오는 10월 전 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출시된다. 순수전기 모델 뉴 i5 M60 xDrive는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601마력 합산 최고출력과 81.1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후륜구동 모델 BMW 뉴 i5 eDrive40에는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40.8kg·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후륜에 장착된다. 국내 인증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뉴 i5 M60 xDrive가 복합 361km, 뉴 i5 eDrive40이 복합 384km다.

뉴 5시리즈의 모든 내연 기관 모델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신형 엔진이 탑재돼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과 높은 연료 효율을 제공한다.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되는 BMW 뉴 520i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kg·m를 발휘하며 뉴 530i는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되는 뉴 523d의 최고출력은 197마력, 최대토크는 40.8kg·m다.

국내 출시 가격은 트림에 따라 뉴 520i가 6940만~7390만 원, 뉴 523d가 7640~8390만 원, 뉴 530i xDrive가 8420만~8870만 원이며 순수전기 모델인 뉴 i5 eDrive40이 9390만~1억170만 원, 뉴 i5 M60 xDrive가 1억3890만 원이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