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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니아 슈퍼’ 신모델 출시… 2조9000억 투자한 차세대 주력모델

입력 | 2023-09-04 16:08:00


스카니아코리아는 최근 ‘스카니아 슈퍼’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신모델은 5년간 연구개발과 2조9000억 원을 투자해 완성한 신차다.

이전 모델 대비 ‘8% 연비 향상’을 실현했으며, 배출가스 기준도 충족해 소비자 사업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과 탄소 중립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카니아 슈퍼’ 13ℓ 엔진은 스카니아의 새로운 엔진 플랫폼으로 420마력부터 최대 560마력까지 광범위한 출력 범위를 제공하며, 한국에서는 460, 500, 560마력 제품을 출시한다.

슈퍼 엔진은 더 많은 가동 시간, 더 긴 서비스 수명, 더 적은 유지 보수 및 중량 감소를 실현하였으며, 뛰어난 운영 경제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선된 설계와 알루미늄 하우징 등을 적용해 이전 모델 대비 60kg의 경량화를 이룬 새로운 세대의 기어박스도 신형 모델에 적용됐다. 낮아진 내부 마찰과 넓어진 기어비를 통해 연료 효율성 향상은 물론,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을 실현했다.

이외에도 새로운 압축 해제 보조 브레이크와 연료 탱크의 연료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연료 최적화 장치를 ‘스카니아 슈퍼’ 모델에 최초로 적용했다고 한다.

한편 ‘스카니아 슈퍼’ 트럭에 걸맞은 서비스 솔루션인 ‘에콜루션 2.0’과 ‘순정 부품 2년 보증 프로그램’도 공개됐다. 에콜루션은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과 운전자 교육 등을 통해 차량의 운행 효율성을 높여 고객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맞춤형 서비스 솔루션으로, 슈퍼 차량에 맞게 업데이트돼 ‘에콜루션 2.0’으로 출시됐다. ‘순정 부품 2년 보증 프로그램’은 1년 동안 제공된 기존의 순정 부품 품질 보증기간에 1년을 추가로 연장해 총 2년의 품질 보증기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스카니아 영국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로 출시하게 됐다.

야르코 케톨라 스카니아코리아 대표는 ‘스카니아 슈퍼’의 성공을 자신했다. 기자회견에서 그는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역동적인 시장이다. 스카니아코리아의 대표로 한국 사업을 이끌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한국 고객들이 스카니아 제품을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전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핀란드 태생으로 30년간 스카니아에서 다양한 직무를 경험한 바 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