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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디자인으로 브랜드 차별화”

입력 | 2023-09-05 03:00:00

獨 모터쇼서 ‘ID. GTI 콘셉트카’ 공개
“2027년까지 전기차 모델 11개 출시”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최고경영자(CEO)가 4일(현지 시간) ‘IAA 모빌리티 2023’ 행사장에서 공개한 ID. GTI 콘셉트카 옆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폭스바겐 제공


폭스바겐그룹은 4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 ‘IAA 모빌리티 2023’ 행사장에서 미래 전동화 시대로 나아갈 폭스바겐 GTI 모델의 청사진인 ‘ID. GTI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출시는 2027년으로 예정돼 있다. 폭스바겐그룹은 이 모델을 포함해 2027년까지 2만5000유로(약 3550만 원) 이하의 소형부터 대형 모델까지 총 11개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전동화의 준비 과정으로 이번 박람회에 차세대 파사트와 티구안을 전시했다. 두 모델 모두 50kW 급속 충전과 최대 약 100km의 전기 주행거리를 지원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이 처음 추가된다. ‘디자인 경영’에 힘을 싣는 전동화 전략도 발표했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행사에 앞서 “분명하고 차별화된 디자인 정체성으로 눈에 띄는 제품을 디자인하고 브랜드 차별화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