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계약 발표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떠나 세르비아의 명문 구단 FK 츠베르나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는다.
즈베즈다 구단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범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황인범에 대해 “A매치 45경기를 뛴 한국 국가대표 선수”라고 소개하며 계약 기간은 4년이라고 알렸다.
황인범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원 소속팀 올림피아코스와 이적과 관련해 갈등을 빚었다.
결국 이 과정에서 즈베즈다가 황인범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세르비아 ‘폴리티카’는 황인범의 이적료를 500만 유로(약 71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연고지가 수도 베오그라드인 즈베즈다는 세르비아를 대표하는 명문으로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서 최근 6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컵대회에서도 3연패 중이다.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나선다. G조에서 라이프치히(독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영 보이즈(스위스)와 경쟁한다.
황인범은 A매치 45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 중으로 창의적인 패스와 전개 능력이 좋은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 그리스 리그에서 3골 4도움, 유로파리그 예선에서 1골, 컵대회에서 1골을 넣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