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83%가 오염수 방류를 용인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마이니치신문 사회조사연구센터 갈무리
일본 국민 83%가 오염수 방류를 용인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마이니치신문 사회조사연구센터는 3일 스마트폰 이용자 1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 정부와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용인하는 응답자가 총 83%이고, 반대하는 여론은 10% 수준이라고 집계했다.
구체적으로 오염수 해양 방류가 ‘문제는 있지만 어쩔 수는 없다(부득이하다)’는 여론이 54%로 가장 높았고 ‘타당하다’는 29%로 응답자 83%가 오염수 방류를 지지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국제사회의 반대 속 지난달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강행했다. 당국은 30년간 134만 톤의 오염수가 바다로 흘려 보낸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1)